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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샘의 생태이야기-32> 나무 열매 심는 어치

기사승인 2017.12.28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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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향교 300년 된 은행나무

구멍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

몇 개가 콕 박혀있네요.

작년에도 그랬고 제작 년에도 꼭 그 자리, 기억력도 좋아라.

누가 그랬을까요?

 

열매의 주인은 어치입니다.

눈 내리고 배고픈 겨울을 대비해 여기저기 사방에 비상식량을 숨겨 놓은 것이지요.

 

 

- 전주 수목원

나뭇잎 덮어 둔 소엽맥문동 열매-

 

새대가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안돼요. 어치가 숨긴 도토리가 참나무 숲을 이뤘답니다.

머리가 나빠서 숨긴 장소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이 숨겨 두어서

도토리가 싹이 트는 것이랍니다.

도토리 떨어지는 가을 한 달,

부지런한 어치는 몇 천개의 도토리를 숨겨두거든요.

 

- 건지산

스트로브잣나무 잎을 덮어 둔

산수유 열매 -

 

올 가을에도 어치는 나무를

꼭꼭 심었습니다.

 

* 어치 사진은 펌했습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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