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모양도 색깔도 비슷한 골무꽃과 벌깨덩굴꽃
식물 이름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이야기들이 솔솔 풀려 나옵니다.
가난한 살림에 먹거리로 도움이 되는 식물은 참, 사람이 먹지 못할 것들은 개나 새 등을 붙였던 것을 잘 알고 있지요?
살펴보면 꽃이나 씨앗주머니를 보고 이름을 짓는 경우도 많은데 지금은 잘 쓰이지 않은 물건의 이름들이 식물 속에 들어 있곤 합니다.
'골무꽃'
골무꽃 |
벌깨덩굴의 꽃 |
흰골무꽃 |
'성수산 흰골무꽃'
성수산 흰골무꽃 |
골무꽃은 씨앗주머니를 보고
이름을 지은 꽃입니다.
골무꽃 가족도 종류가 다양하여 씨앗주머니 모양도 조금씩 다르지만 씨앗이 익어 떨어지면 뚜껑은 떨어지고 꽃받침통만 남게 되는데 그 모양이 바느질 할 때 손가락에 끼우던 골무를 닮아서 골무꽃이 되었습니다.
' 골무꽃 꽃받침통'
골무꽃 꽃받침통 |
서양에서는 씨앗주머니를 작은 접시라고 불렀다니 꽃이름에서도 동양과 서양 문화의 차이가 보입니다.
'호골무꽃 씨앗주머니'
호골무꽃 씨앗주머니 |
' 참골무꽃 씨앗주머니'
참골무꽃 씨앗주머니 |
'예쁜 골무들'
예쁜 골무들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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