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양반 벌레라고 해도 뙬까
지구의 주인답게 곤충계는 알수록 무궁무진한 세계다. 아직도 생활사를 알 수 없는 곤충들도 수두룩하다.
그냥 스쳐 지나버릴 수 있는 수많은 목숨들을 여름내 전라북도 생태관광지역 모니터링을 하면서 꼼꼼히 들여다본다.
내장산 지역과 백두대간 지리산노치마을 모니터링을 하다가 '상투벌레' 2종을 만났다. '깃동상투벌레'는 만난 적이 있는데 상투벌레는 첫 만남이다.
이럴 때 소리치는 종추!
생물종 만나는 걸 추가 했다는 말이다.
상투벌레는 벼과식물 해충이라고 하는데 국가생물종시스템에도 별 기록이 없다.
'상투벌레' |
작다!
상투를 튼 것처럼 뾰족한 정수리, 자세히 보니 멋진 연둣빛 줄무늬 옷을 입고 있다.
정수리가 진화하게 된 이유가 생존의 한 방법이었을까?
운봉 삼산마을에서 만난 '상투벌레'
운봉 삼산마을에서 만난 '상투벌레' |
내장산에서 만난 '깃동상투벌레’
내장산에서 만난 '깃동상투벌레’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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