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이쁘게도 먹었습니다.
팽나무 잎을 작품으로 먹어치운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저런! 나뭇잎과 똑같은 색으로 위장을 했네요.
삐삐머리 묶고 나를 바라보는 저 얼굴을 어쩌지요?
까꿍!
'홍점알락나비'애벌레입니다.
찬바람 불기 전 번데기가 되지 못하면 애벌레 상태로 꽁꽁언채
겨울을 보냅니다.
늦가을 노랗게 물든 팽나무잎에서 만난 애벌레가 내년에 꼭 멋진 날개로 우화하길 빌어봅니다.
건지산 '홍점알락나비 성충’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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