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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샘의 생태이야기-20002> 새봄맞이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걷다

기사승인 2020.04.26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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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그리웠다.

베란다로 들어 오는 햇살 말고

온 몸에 내리쬐는 그런 햇살.

간단한 도시락과 뜨신 차를 챙겨들고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았다.

가슴이 뻥 뚫린다.

길마가지들이 여기 저기 만개하여 향기 날리고

개암나무 수 꽃 사이로

붉은 속눈썹 단장한 암꽃들도

피어나고 있다.

서걱서석 바람소리 들으며

대숲도 걷고 잣나무 숲길,

소나무 숲길고 돌고 돌았네.

자연은 이제 겨울 다 벗어버리고 봄준비를 하는데...

 

아,

사람들만 피로하다.

얼른 힘든 시절 지나

여러 도반들과 호호 깔깔대며

저 길들을 걷고 싶다.

 

다들 길고 지루한 날들이지요?

여럿이 함께 가지는 못하지만

혼자도 좋고

둘이도 괜찮습니다.

도시락에 차 한잔 들고

사람없는 가까운 숲이나 들길을

하루쯤 걸어보시길요.

오늘도 출근해서 각 자의 일터에서 애쓰시는 회원님들께서도

아자!! 힘내시길요.

사)생태교육센터 숲 터 전정일 대표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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