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 2일 전주 삼천동, 평화동 일원에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벌여
AI로 인한 2018년 대보름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전주기접놀이의 소그룹 계수나무, 화도깨비와 사회적 기업 우분투가 연합해 삼천동 막걸리골목과 평화동 문정리에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를 벌여 큰 주목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AI로 인한 전주기접놀이 대보름 정기공연 중지명령을 접하고 아쉬워하던 전주기접놀이의 소그룹인 계수나무와 화도깨비, 사회적 기업 우분투가 뜻을 모아 99주년 3.1절에 삼천동 막걸리 골목 일원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날 상쇠로 농악대를 이끈 박병숙(39, 전주시 서서학동)씨는 막걸리집 마다 주방을 일일이 돌며 구성진 가락으로 복을 기원해 업소의 주인과 손님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의 정성에 감동한 업주와 손님들이 성의를 모아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삼천1, 2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신학기를 맞아 불우학생들의 학용품 지원에 쓰기로 해 지역사회에 훈기를 더했다.
한편, 육성 과정을 마친 사회적 기업 우분투에서 농악을 교습 중인 평화동 교도소 주변 문정리 주민들과 우분투가 연합해 대보름인 3월 2일 16:00부터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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