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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 전격 취소

기사승인 2020.02.07  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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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하면서 매년 부산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타오르던 달집태우기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다.

7일 해운대구는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5∼6만명의 주민이 모여 부산 최대 규모로 열던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를 올해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정월대보름인 오는 8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5m가 넘는 거대한 달집이 타오르고,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강강술래를 하며 소망을 빌 예정이었다.

백운포에서 열리는 남구 달집태우기 행사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서구 정월대보름 행사,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북구 정월대보름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

기장군 2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금정체육관에서 예정돼있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올해는 쉰다.

부산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곳은 강서구 지역 마을 부락 단위로 열리는 11개 행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 지사동과 대항동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와 단합대회가 예정대로 열린다.

강서구 한 관계자는 "소규모 자치 행사여서 주민들 스스로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행사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행사가 취소되면서 각 구가 집행하거나 주민들에게 보조하는 예산도 환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운대구의 경우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가 부산시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3천만원의 지원금까지 받았는데 한 푼도 쓸 수 없게 됐다.

해운대구 한 관계자는 "달집태우기에 필요한 나무 구매 비용이나 홍보를 위해 이미 지출된 비용과 예산이 있는데 해당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부분은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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