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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고 오곡밥 먹고 부럼 깨볼까

기사승인 2019.02.19  1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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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정월대보름에는 액운을 물리치는 달집을 태우고 영양이 풍부한 오곡밥을 먹고 호두 등 견과류를 깨는 부럼 행사가 이어진다.

광양시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봉강면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운저수지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마련해 면민 화합을 도모하고,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봉강면민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연날리기,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를 갖고, 기원제와 함께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달이 떠오르는 7시 25분경에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높이 솟아 오른 불길을 바라보며, 기해년 한 해의 액운을 쫓고 각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종만 봉강면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액운을 버리고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행복한 기해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강면 청년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주 봉강면장은 “‘정월대보름맞이’가 올 한 해 봉강면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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