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7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661개소 어린이집이 27일부터 3월8일까지 휴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천안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의 동선 범위 내의 205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26일부터 2주간 긴급 휴원조치한 바 있다.
이후 확진자가 늘어나 지역 내 확산 방지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어린이집의 휴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다만 어린이집이 휴원하더라도 자녀를 맡길 수 밖에 없는 맞벌이나 취약계층 가정을 위하여 어린이집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긴급보육'은 교사가 평소대로 출근하고, 급ㆍ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하므로 어린이집 이용이 불가피한 가정은 이전과 같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아동의 건강상태 및 돌봄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의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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