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의료기관 내 확산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을 36곳 추가지정했다.
이로써 국민안심병원은 127곳으로 늘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신청을 받아 국민안심병원을 전날 91곳에서 36곳을 추가해 지금까지 127개 병원으로 늘렸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날까지 지정된 안심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 10곳, 종합병원이 97곳, 병원이 20곳이다. 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한편 중대본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찾지 않고 의료상담과 처방을 받는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도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기준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21곳(50%)과 종합병원·병원 169곳 중 94곳(56%), 의원 707곳 중 508곳(72%)에서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처방을 시행하거나 시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국민안심병원 바로가지 ☞http://www.mohw.go.kr/react/popup_200128_3.html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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