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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수 증산봉, 주민 쉼터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19.12.07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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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들 때 기우제 지내던 곳, 고인돌 채석 흔적, 고창읍내 한 눈에 보여

고창군 고수면(면장 김상례)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상징인 증산봉(일명 시루봉) 등산로를 14여년 만에 재정비하여 본격 개통됐다고 6일 밝혔다.
고수 농바위에서 바라본 고창들녘

앞서 고수 증산봉은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등산로가 단절 돼 시누대, 칡넝쿨, 잡목 등이 우거져 정상에 오르기도 힘들 정도였다.

이에 지난 10월 고창군 이동군청에 주민 민원이 접수되면서 고수면사무소와 지역 유관단체들이 등산로 정비에 착수했다.

증산봉은 해발 179m로 고인돌을 채석한 흔적이 뚜렷한 농바위가 정상가는 중간(114m)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 바위에 오르면 고창읍내까지 한 눈에 보이며 고수 지역 주민들의 오랜 추억이 담긴 곳이다.

과거 심한 가뭄이 들 땐 고수면민들이 증산봉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 동녘에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설한 등산로는 약 500m로 증산마을 뒤쪽에서 오르는 코스다. 면사무소는 등산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연동마을 뒤에서 오르는 약 400m의 2코스 등산로를 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휴신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 고수면 김상례 면장은 “이번 등산로 정비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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