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이탈리아 하루 확진 2천여명...유럽 코로나19 '확산세'

기사승인 2020.03.12  17:24:48

공유
default_news_ad2

 

이탈리아의 코로나19가 유럽 남·서부를 넘어 북부까지 빠르게 번지며 확산하고 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천여 명, 196명 급증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이탈리아 전국에서 2천3백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하루 전보다 22.7% 늘어난 규모다. 신규 사망자는 196명으로, 전날 대비 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2천4백여 명, 누적 사망자는 827명으로 집계됐다. 치사율은 6.6%로 상승하면서,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 됐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탈리아 당국은 식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상점에 대해 휴업령을 내리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5백 명 가까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천2백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5명 늘어, 현재까지 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천2백여 명, 사망자는 49명으로 사흘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독일에서도 확진자가 천9백 명을 넘어섰고, 영국은 4백여 명, 스위스 6백여 명으로 급증했다. 북유럽의 경우 스웨덴과 노르웨이 확진자가 각각 5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스웨덴에서는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면서, 각국 정부는 휴교령과 대규모 행사 취소, 국경 통제 강화 등의 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