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위장단체 지원 관련설은 '부인'
사진=연합뉴스 |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대구시내 10명 이상 신천지 집단 주거단지는 64곳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집단거주 시설로 추정되는 원룸과 빌라는 7곳"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정치권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줄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든 산업활동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멈춰서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등 생활밀착형 분야는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정치권 제기되는 재난기본소득에 적극 환영하지만 이것이 여야 정쟁으로 무산되거나 선거용 립서비스로 끝나면 대구 시민에 좌절 실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 시장은 자신과 신천지와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와의 싸움도 버거운데 교묘하게 방역을 방해하는 신천지, 저급한 언론들의 대구 흠집 내기, 진영논리에 익숙한 나쁜 정치와도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대구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짜기 위한 사악한 음모가 작동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 마음껏 덤벼라. 마음껏 맞서 주겠다. 나는 이미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 죽을 때 죽더라도 이 전쟁만큼은 끝장을 보겠다. 반드시 대구를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