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고양시, 원도심 정비사업 ‘미래타운’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5.01.07  14:37:47

공유
default_news_ad2

서울시의 ‘모아타운’과 유사...행신동, 일산동 등 9개지역 대상

@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낙후된 원도심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미래타운’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타운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으로, 서울시의 ‘모아타운’과 유사한 개념이며, 고양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성 증대, 공익성 확보,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고양시의 미래타운 사업은 원도심 주거지 종상향과 용적률 확대를 가능하게 해 사업성을 크게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확보된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아파트로 공급해 공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소규모 사업보다 더 넓은 범위(기본 2만㎡, 공공참여 시 최대 4만㎡)를 정비 대상으로 삼아 중규모 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열악한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난과 주차난 완화를 목표로 한다.

2022년 국토부 공모를 통해 행신동 가라뫼 지역이 미래타운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고양시는 2023년 예산 확보와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미래타운 1호로 지정·고시했다. 가라뫼 지역 내 연세빌라와 은하연립 등 기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부진했던 요소들을 통합하여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특히, 다가구주택 소유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 반대를 해소하고,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 중인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2호 미래타운 후보지로는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대가 선정됐다. 2023년 3월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해 10월에는 주민설명회, 12월에는 주민공람 절차를 거쳤다. 2025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블록 단위 통합개발을 통해 중규모 이상의 주거지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꾀하며, 일산시장 인근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추가적인 미래타운 사업 확대도 준비 중이다. 2025년 추경예산을 통해 제3호 미래타운 후보 지역을 선정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부터 원도심 지역 9곳을 미래타운 후보지로 검토했으며,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양시는 2023년 ‘미래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를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또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시민 강좌를 여러 차례 열어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호 행신동 미래타운, 2호 일산동에 이어, 2025년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제3호 미래타운 1곳에 추가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원도심의 체계적인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여행 메인기사 또는 중요기사(최신 기사)

인기기사

ad41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42
default_side_ad3
ad4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