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본계획 보고회서 맛·산업 체험 프로그램 논의
전라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기본계획 보고회를 26일 개최, 남도의 맛과 음식산업을 체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식도시 전남 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관계 실국장, 미식 산업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감독의 기본계획 및 세부 프로그램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식산업박람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7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고 기본계획,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한 후 2025년 9월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미식과 음식 관련 1~3차 산업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김승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장은 “박람회에 참여한 전남의 우수 농수산 식재료 및 식품의 안정적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케이팝, 케이드라마에서 이제 케이푸드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남도음식은 케이-미식을 대표할 경쟁력이 있다”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미식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하는 점에서 그동안의 박람회와 차별화되는 행사다. 지역경제와 관광, 미식 생태계를 아우르는 박람회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 일원에서 세계의 미식관, 음식 관련 융복합 산업관, 미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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