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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뻘배타기 등 '국가 중요 농어업 유산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24.09.02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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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오는 7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벌교 갯벌에서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및 제9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장양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청소년 댄스 경연팀 공연과 한국 타악의 좋은 친구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부 전통 뻘배 경기 △10종 레저뻘배 경기 △어업유산 전시·홍보관 △한국의 갯벌 VR 체험 △갯벌 생물 잡기 및 무료 시식 △어린이 무료 볼 풀장 △페이스페이팅 등 29개 행사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보성군청 홈페이지나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하거나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회별 프로그램마다 푸짐한 상품과 시상금도 준비돼 있다.

@사진=보성군 제공

‘제9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한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보성의 대표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수단인 ‘뻘배’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이색적인 경기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가 열리며 고운 펄을 자랑하는 갯벌 속에서 이뤄지는 갯벌 풋살 대회, 벌교 갯벌에 서식하는 짱뚱어와 칠게를 맛보는 무료 시식 부스 등을 운영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에는 ‘보성 뻘배어업의 중요성과 보전 가치’를 주제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최근 동향, 여자만 해역 보성 벌교 갯벌의 가치, 뻘배를 이용한 보성지역 갯벌어업의 세계적 중요성과 가치 등을 논의하는 ‘뻘배어업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섭 선임기자 k01024771144@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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