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축제의 글로벌화로 세계 4대 페스티벌 도약 준비중”
자료사진@서울관광재단 |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오는 12월 13일(금)부터 내년 1월 12일(일)까지 총 31일간 청계천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에서 개최된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5일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라는 주제로 서울의 겨울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38일간 개최돼 312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였으며, 관람객 만족도 부문에서 91%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보여준 바 있다.
재단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를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보다 세계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관람객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의 놀이를 여행, 게임, 영화, 캐릭터 등으로 구성하여 ‘놀이’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대를 잇는 축제가 개최된다.
청계천은 2009년부터 서울빛초롱축제가 개최된 장소로, 13년간 도심 속 자연과 등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서울만의 독특한 야경과 경험을 선사해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지만, 2024년에는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시 청계천에서 열리게 되었다.
기존에 청계천 천변 위에서 펼쳐졌던 전시에서 올해는 청계천 교각 등을 활용하여 산책로뿐만 아니라 위에서도, 멀리에서도 보이는 다각적 연출을 선보인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를 ▷1구역(청계광장~광통교): 빛의 연희, ▷2구역(광통교~광교): 빛으로 일상탈출, ▷3구역(광교~장통교): 일상의 희락, ▷4구역(장통교~삼일교): 빛의 서울산책, 총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행되며, 240여 개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운영시간 중 상시 운영되는 ‘빛초롱 놀이터’는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비용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12월 13일부터 12월 25일에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크리스마스 LED 오너먼트 만들기, ▷눈사람 모루 무드등 만들기, ▷산타할아버지 무드등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밖에도 청계천 광교갤러리에는 서울굿즈샵인 ‘서울마이소울샵’이 입점하여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경험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농심, 대만관광청, 아방베이커리, 조구만스튜디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신규 한지 등(燈)을 제작하거나, 대형 미디어 조형물 설치 형태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전시존을 조성하거나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여 서울빛초롱축제의 콘텐츠 다양성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천으로 돌아와 개최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넘어 서울의 겨울을 빛으로 물들여 국내외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게 돌아온 서울빛초롱축제에 방문하시어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