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찾아 백미·생필품 등 온정 가득한 위문품 전달
정읍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총 1억1,500만원 상당의 각종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46개소를 비롯해 경로당 724개소와 저소득층·저소득 한부모가족 487세대, 위기가구 160세대 등이다.
시는 대상자가 중복되거나 소외되는 일 없이 중위소득 100% 이내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골고루 지원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이학수 시장은 5일 내장상동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나눔빌과 시기동 소재 애육원을 방문해 백미·치약·세제 등 생활필수품 위주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시설 장애인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성으로 장애인과 아동들을 보살펴 주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이와 별개로 정읍시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읍·면·동장 등 공직자들도 직접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공직자들은 5일부터 8일까지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위문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읍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