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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서 ‘플로우엑셀’ 우승

기사승인 2021.05.31  15: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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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상패 수상...2등은 ‘리버스크루’ 차지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한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서 ‘플로우엑셀(FLOWXL)’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료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 홍보대사 ‘라스트포원’이 주관한 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본선 대회가 지난 29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8개 팀, 6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플로우엑셀(FLOWXL)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1위의 영예를 안아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상패를 수상했다. 2등은 ‘리버스크루(RIVERS CREW)’로 상금 400만 원과 상패가, 3등인 겜블러크루(GAMBLERZ CREW)와 원웨이크루(ONEWAY CREW)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관객단 100여 명을 모집해 실시간 화상관람을 진행하는 등 무대를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시민들에게 무대 위의 현장감과 열기를 전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날 펼쳐진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실황은 JTV 월간 문화 프로그램인 ‘안녕, 예술!’을 통해 6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장르로 구축돼가고 있는 언택트 문화행사인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브레이킹이 2024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도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비보잉 문화를 함께 즐기고 비보이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다수의 국내 비보이그룹이 참여해 크루 배틀을 펼치는 국내 최초의 비보이 대회로, 지난 2007년 이후 14회째를 맞았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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