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화재 발생 시 건물 내에 설치되어 있는 옥내소화전을 적극 활용하여 화재에 대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옥내소화전은 아파트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의 도착이 지연될 경우 간단한 조작과 강력한 수압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방시설로 아파트, 영화관, 공장 등 연면적 1500㎡ 이상의 건물에 반경 25m 마다 설치된다.
옥내소화전의 정확한 사용 순서는 △옥내소화전함 열기 △관창을 잡고 적재된 호스를 화재장소 근처로 옮기기 △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열기 △두 손으로 관창을 잡고 불끄기 △화재를 진압한 후 에는 소화전 밸브를 잠그고 호스에 물을 제거한 후 원래대로 비치해 두기 순이다.
제태환 서장은 “옥내소화전은 신속하고 확실한 화재 초기 진압 시설이지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소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 시민 모두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소방서는 시민들이 소방시설을 잘 이해하고 숙지해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소방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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