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벌쏘임 주의 “긁지말고 물에 씻으세요”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한낮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벌집제거 출동 증가와 함께 벌쏘임 환자 또한 발생하고 있어 벌쏘임 응급처치 홍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덕진소방서는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 제거 신고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세워 밀어서 제거하고 독침을 집게로 뽑아서는 안된다. 그 후 상처를 깨끗이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하고 호흡곤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119에 신고하거나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또한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 벌집 발견 시 절대 건들지 말고 119에 신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사용 자제 ▲ 산행 시에는 어두운색 계열의 옷 보다는 밝은색 계열의 옷 착용 등이다.

제태환 서장은 “벌쏘임 예방법과 응급처치 법을 알아두어 대응해주시며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지 말고 꼭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