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인근 상권 이용 캠페인도 전개
“전북대, 따뜻한 동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나눠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에 잠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성금 모금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최근 김선희 코로나19 대책본부장(교학부총장) 명의로 ‘후원의 집 이용 캠페인’ 안내와 후원의 집 목록을 전 교직원에게 공지하고, 점심시간 등에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후원의 집’은 그간 전북대 발전을 위해 매달 소액을 기부해온 곳으로 100여 곳이 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들은 학생 장학금 등에 쓰이고 있다.
전북대는 그동안 받은 것을 돌려주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또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돕기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한 뒤 대학의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코로나19 여파가 매우 큰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시름에 잠긴 이들과도 따뜻하게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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