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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기사승인 2020.02.23  1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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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전격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며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역 체계를 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된다. 문 대통령은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ㆍ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며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내각에 거듭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도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천지 특단 대책’을 거론하면서 “주말 동안 기존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계획이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단계로 들어서면 신천지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며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신천지 신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도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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