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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에서 봄맞이 ! 4월, 4色 매력 공연

기사승인 2018.03.20  18: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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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악밴드 ‘이드’와 함께하는 속 시원한 콘서트

오는 4월, 봄 향기 가득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8년 우수공연 기획대관을 선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극장에서 무대에 오르게 될 이들은 총 네 팀으로 ‘중앙가야스트라’, ‘이드’ ,‘타악앙상블 바람의 숲, ‘파란달’이 차례로 관객들에게 봄의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기악ㆍ연극ㆍ연희ㆍ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4월 4일, 매 번 신선한 아이디어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樂·歌·儛를 겸비한 가야금 연주 단체인 ‘중앙가야스트라’가 <가야금에 스민 옛 노래>로 서울남산국악당 봄 잔치의 시작을 알린다.

중앙가야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누구나 쉽게 민요를 즐길 수 있게끔 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각 지역별 민요를 활용하였다. 또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악을 많이 접해 보지 못한 관객을 위해 보다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각 지역의 음악적 특징인 ‘토리’ 에 주목하였다. 경기도, 제주도, 함경도, 남도, 경상도 등 각 지역별로 다양한 민요를 가야금의 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며, 박혜리나 대표(중앙대학교 교수)의 알기 쉬운 ‘토리’ 해설이 더해져 어린아이부터 비전문가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였다.

6일에는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국악대장! 이드와 함께하는 쿨콘(Cool Concert)’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중앙대학교 출신의 김경식, 남기문, 오영빈, 도경환 4명의 젊은 연주자가 모여 피리, 생황, 태평소, 드럼, 기타 등을 연주한다. 이들은 지난 17년 국악계의 등용문인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와 ‘청춘열전페스티벌 출사표’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실력있는 포스트 국악밴드 이다. 이드만의 젊은 에너지로 서울남산국악당을 채울 예정이다.

또한, 13일에는 창단 12주년을 맞는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Project’의 ‘타악앙상블 바람의숲’ 10주년 기념공연 <The BarameSoop>이 펼쳐진다. 신명가득 장단과 감성적인 노래가 어우러져 화사한 봄 잔치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당시의 연주곡은 물론 지난 10년간 진화해 온 지금의 레퍼토리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배다리풀이', '둥당기타령', ‘뚜뚱랄라’, '연남풍물' 등 대표곡들과 함께 정현아의 설장구(박은하류), 그리고 이 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창작곡을 더하여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봄의 선물과도 같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김태린 연출가가 전통씻김굿으로 재해석한 퍼포머그룹 파란달이 '로미오 – THE 씻김'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로미오 - THE 씻김' 은 2015년 창작연희페스티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제주 해비치페스티벌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근간으로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양식을 구축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후(死後)를 다루는 외전으로 ‘한 맺힌 로미오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동양적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전통연희 씻김의 처연한 아름다움과 우리 국악기의 매력과 더해져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중앙가야스트라의 경우 20,000원, 그 외 공연은 전석 30,000원으로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특히, 봄소풍을 맞이하여 초, 중, 고등학생 단체관람의 경우 50% 할인된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젊은국악오디션 단장(丹粧)에 참가할 청년국악인을 모집하고 있다. 젊은국악오디션 단장(丹粧)은 지난해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청년국악 육성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로, 기악, 성악, 무용, 연희 등 21세 ~ 만 35세(1983. 1. 1.~1998. 12. 31. 출생) 국악인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공연기획팀 02-2261-0500)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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