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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신천지신도 공무원 신계용 전임시장 캠프서 선거관여"

기사승인 2021.03.16  1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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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류종우의원 16일 폭로 '눈길'

 

과천시의회 류종우(사진) 의원이 전임 신계용 시장의 선거에 신천지신도 공무원이 관여했다고 16일 뒤늦게 폭로했다.

류 의원은 이날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지가 위장전입과 시청 공무원 중 일부를 신천지 산하단체인 쉬캔(SHE CAN)에 가입시켜 신 전임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쉬캔에 가입한 과천시청 공무원은 당시 과천시의회 소속 1명과 보건소에서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직원 등이고, 현재 재직 중이라고 류 의원은 밝혔다.

류 의원은 자신이 밝힌 명단은 이미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신계용 전임시장의 선거캠프 직원이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제2총무에게 검토를 의뢰하며 공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천지가 위장전입과 현직 공무원 중 시의원을 보좌하는 의회와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공무원을 포섭하는 등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온 사실이 드라나 충격적이라고 신 의원은 강변했다.

쉬캔(SHE CAN)은 청소년여성인원문제를 다루는 국제여성시민NGO로서 지난 2013년 9월 발족하였고, 대표는 김남희씨이다. 김남희씨는 과거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내연관계에 있었던 인물로 신천지 2인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해 6월에도 신천지가 과천시 복지관에 침투해 포교활동을 했다고 폭로한 류 의원은 신천지가 특유의 모략전도 방식으로 정치에 관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류 의원은 “지난 2012년 여인국 전 시장의 소환에서도 신천지 간부가 과천시민이라는 이유로 이면에서 선거에 개입한 정황과 증언을 확보했다”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도 개입한 물증이 있으며, 현재 진행되는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에도 신천지가 관여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 관공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공무원을 이용해 포교대상을 물색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정가에도 관여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신천지가 종교로서 인정받길 원한다면, 자신의 종교를 떳떳하게 밝히고, 더 이상의 모략전도를 멈추고, 정치와 분리된 신앙이 중심인 종교로서 거듭나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공무원이 헌법에 명기된 종교의 자유에 따라 어떤 신앙을 선택하든 처벌하기엔 무리라는 게 일반인들의 입장이라 과천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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