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5일간 적십자사 차량 3대로 하루 평균 100명 정도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질병관리본부 측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들의 혈장 공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초부터 양측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다.
대규모 혈장 공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법을 찾는데 시간이 소요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마침내 지난 9일 대한적십자 혈장 채혈 버스 3대를 지원해 500명의 단체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이에 신천지측은 오는 17일까지 5일간 경북대병원 정문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차량을 통해 총 50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들은 "코로나19로 국가가 큰 위기를 겪은 만큼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혈장 공여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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