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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자 2만명 돌파...세계 4위 '도약'

기사승인 2020.03.22  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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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서 세계 4위로 올라섰다.

CNN 방송은 21일(현지시간)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2만3천57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5천400여 명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1월 21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꼭 두 달 만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2만 명을 돌파했다. CNN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295명으로 집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만2천177명이라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독일과 이란이 미국을 앞섰으나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이들 국가를 제쳤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증가를 이끄는 뉴욕주에서는 마침내 감염자가 1만 명을 넘겼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이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까지 뉴욕주에서 4만5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만356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이번 사태가 몇 주간 진행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몇 달간 진행될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주·시 정부가 필수적 용무를 제외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자택 대피 명령을 잇따라 발령하면서 미국인 4명 중 1명꼴로 자택 격리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은 상태로 전해졌다.

이날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주 전역에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며 앞서 비슷한 명령을 내린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에 합류하게 됐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도 주민들에게 30일간의 의무적 자택 격리 명령을 내렸다.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주·도시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8천400만 명을 넘어선다.

한편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미국과 유럽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미국과 유럽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수백만 개의 마스크를 기부할 것"이라고 썼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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