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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시차출퇴근제 전면시행.."이번 주가 중대고비"

기사승인 2020.02.25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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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증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공무원 시차출퇴근제를 전면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25개 보건소의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기능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시립병원은 즉각 코로나19 진료체계로 전환해 환자치료에 집중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대 선제적 대응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고 심각단계 격상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재난대응체제 대폭 강화 △의료·방역 대응체계 병행,△고위험 우려시설 중점방역 및 접촉우려자 관리강화 대책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한 긴급조치 △자발적 이동제한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 △'심각' 단계에 부합하는 '시민행동요령' 개편 등 이다.

시는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강화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확진자 동선 '현장 역학조사반'을 4개반 24명에서 16개반 96명으로 4배 가까이 늘려 이날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25개 보건소는 24시간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본인력으로 의사, 간호사 등 7~10명을 2교대로, 야간에는 2명을 배치, 총 16명 이상을 필수인력으로 확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은 '어린이전용 선별진료소'로 운영하고, 시립병원을 즉각 코로나19 진료체계로 전환해 환자치료에 집중한다. 서울의료원, 서남병원을 즉시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지난 23일 기준 953병상 중 43.3% 전원을 완료해 413 병상을 확보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900병상 이상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가장 최우선적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개소의 서울시 소재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목록과 주소를 입수해 163개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의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은 신천지 측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만약 계속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의 수단을 통해서라도 확보할 것을 정부와 경찰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대구·경북 확진자 발생과 전국적 확산에 따른 새로운 국면은 이번 주가 중대 고비"라며, "서울시는 이미 '심각'단계에 준해 대처해 왔고, 이제 준비해왔던 선제 대응책들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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