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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초' 대구 31번째 코로나 환자 동선 '궁금'

기사승인 2020.02.18  1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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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회·새로난 한방병원·퀸벨호텔 등 '초긴장'

사진=연합뉴스

영남권에선 최초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오전 9시 기준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1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31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닌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질본 등에 따르면 31번째 환자는 지난 6일 대구 서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일부터 대구 수성구의 ‘새로난 한방병원’ 4인실에 입원했다.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에 있는 ‘대구 교회’를, 15일 대구 동구의 ‘퀸벨호텔’ 뷔페를 방문했다. 이동은 주로 자차와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17일 오후3시30분 발열과 폐렴 증세를 호소하며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31번째 환자의 남편과 자녀 2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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