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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조국 면전에서 "그만 사퇴하능게.." '쓴 소리'

기사승인 2019.09.17  1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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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국회를 찾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탈당파인 ‘대안정치연대’를 잇달아 예방했다.

조 장관은 이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법개혁 완수를 향한 의욕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역대 그 누구보다 혹독한 청문회를 거쳤다.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05년 사법개혁을 추진할 때 제가 공동추진의장을 맡았는데 좋은 제도를 만들어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낀다. 그쪽 분야에 조예가 깊으시니 잘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 장관은 이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났다.

조 장관은 오후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임시대표를 차례로 찾았다.

유 대표는 “조 장관 취임을 축하만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어제는 딸이 소환조사를 받고 5촌 조카가 구속됐다. 사모님(아내 정경심씨)도 소환조사를 받는다는데 언젠가 조 장관도 소환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조국 수사팀’을 만들라고 말했다는 의혹 등에도 해명을 요구했다.

조 장관은 이에 “오해가 있다”고 반박하며 둘 사이에 언쟁이 일기도 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 조 장관 본인을 위해서도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게 국민 의견”이라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조 장관 측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도 예방 일정을 조율했지만 두 정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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