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 반딧불이 신비탐사 인터넷 or 현장예약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반딧불이 신비탐사(8.31.~9.8.)와 반딧불이관 등 반딧불이 관련 프로그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반딧불이 신비탐사(당일 09:00~ 선착순 현장접수) 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해마다 ‘반딧불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이자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부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 |
탐사는 스페셜 탐사(참가비 1인 1만 5천 원)와 일반 탐사(1인 1만 원)로 진행되며 스페셜 탐사에는 곤충 전문가가 동행해 반딧불이의 생태와 일상을 꼼꼼히 설명해줄 예정이다.
또 탐사차량 안내 시스템을 보강해 2개 국어(한국어, 영어)로 안내를 진행하며 관내 중 ·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반디탐사대를 별도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안전한 탐사를 도울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 팀 정재훈 팀장은 “반딧불이를 보고 싶어 하고 신비탐사를 고대하는 많은 방문객들을 위해 탐사 여건을 개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서비스 질 향상에 집중했다”라며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단순 구경거리가 아니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지표곤충이자 천연기념물(제322호)이기도 한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기후나 습도 등 자연환경에 민감하다는 것을 감안해 축제장 내 예체문화관에 반디나라관(주제관)도 운영한다.
신비탐사 당일 기상 상황에 따른 변수에 대비하고 직접 탐사를 떠날 수 없는 상황의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반딧불이의 생태부터 발광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다녀왔더라도 반딧불이의 생태를 좀 더 자세히 보고, 배우고 싶다면 반디나라관 관람(1인 3천 원 / 무주군민 1인 2천 원)은 필수.
무주반딧불축제 반디판타지관 |
반딧불이관에는 반딧불이 생태학습관과 반디판타지관(홀로그램, 트릭아트)이 마련되며 형설지공관(반딧불체험)에서는 어둠 속에서 빛을 깜빡이며 살아 움직이는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곤충체험관에서는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