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코스로 각광, 치즈체험& 필봉농악 등 큰 인기
임실군이 중국인 관광객들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 여름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중국 닝샤성에 위치하고 있는 펑양중학교(교장 류취강)는 초∙중학교(신충초, 펑양중) 학생 40여명과 함께 13박14일간 국내 수학여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방문하여 치즈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은 “수학여행 중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이 무엇이었는가” 라는 질의에 “치즈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답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수학여행은 지난 해 9월 중국 ‘성세환구교육그룹’ 주영강 회장이 임실군을 방문,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중국지역의 교육청 등에 홍보자료를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5일에는‘2019 글로벌 무술문화교류축제’ 에 참가한 중국 산동성과 광동성, 대만 등 청소년과 학부모 800여명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 식사와 함께 관광지를 둘러봤다.
군은 이날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필봉농악 공연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제공한다.
또한 7일에는 ‘한∙중태권도교류행사’에 참가한 청소년 등 113명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앞으로 전라북도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전라북도119안전체험관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홍보하겠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500만 임실 관광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