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U-20월드컵 결승전 이강인과 불레차 누가 웃을까

기사승인 2019.06.15  17:35:58

공유
default_news_ad2
사진=연합뉴스

한국에 이강인(18·발렌시아)이 있다면 우크라이나에는 세르히 블레차(20·디나모 키예프)가 있다.

나란히 등 번호 10번을 단 두 선수는 양 팀의 에이스들이다.

이들의 경기력에 따라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상 처음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이 대회 결승 진출이 처음이라 양 팀의 에이스 이강인(173㎝)과 불레차(175㎝)에게 이목이 집중돼 있다.

한국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은 4강전까지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30분을 뛰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팀 총 득점(8골)의 절반 이상을 이강인이 관여했다. 

불레차도 6경기에서 451분을 뛰며 3골 2도움으로 역시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회 총 득점(10골)의 절반에 관여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 등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수준급의 왼발 킥과 볼 간수 및 탈압박, 볼 배급 능력으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다.

이에 맞서는 불레차는 스트라이커 다닐로 시칸(4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과 불레차는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 수상 후보로도 거론된다.

이강인은 "다른 거 없어도 되니 우승만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번 결승전 성적에 따라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도 있다. 

이광연(20·강원)과 안드리 루닌(20·레가네스)의 '거미손 대결'도 대회 우승컵의 주인을 가릴 중요한 요소다.

이광연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모두 한국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면서 5실점만 해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연장 120분에 승부차기까지 치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3실점을 하긴 했지만 강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에서는 1실점으로 막는 등 대표팀이 승승장구하는 데 발판이 됐다.

에콰도르와 4강전을 포함해 세 경기에서는 한 번도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광연은 키가 184㎝로 골키퍼로서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빼어난 반사신경으로 매 경기 결정적인 선방을 수차례 선보이며 한국 대표팀이 새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큰 힘이 됐다.

루닌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같은 리그의 레가네스로 임대된 유망주다. 이미 우크라이나 A대표선수로도 데뷔했다.

키 191㎝의 장신인 루닌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나와 3실점만 하며 우크라이나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광연과 루닌 역시 대회 최우수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를 놓고 경쟁 중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