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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월드컵 멀티골'...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 '글로벌 스타 등극'

기사승인 2022.11.29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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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도 10만에서 130만명으로 '폭발'

가나전에서 고공비행하며 두번째 헤더를 완성하는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전북 현대)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썻다.

조규성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골을 터트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의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규성은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0대2로 가나에 끌려가던 후반 13분, 16분 연속으로 두 골을 터트려 아시아의 스타로 등극했다.

조규성은 후반 13분쯤 이강인(21·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어려운 각도에서 헤딩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3분 뒤에는 김진수(30·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고공비행으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주면서 2대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두 골은 경기장을 찾은 응원단은 물론 화면 앞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시아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있었지만,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은 것은 조규성이 처음이다.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이 생애 첫 출전이다. 

조규성은 지난 2019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에서 데뷔해 프로 4년차를 맞았으며, 2022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한 한국의 대표 공격수다.

신문선 축구해설가는 2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조규성 선수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축구 구단들의 눈도장을 찍은 스카우트 대상 0순위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규성은 경기력과 더불어 준수한 외모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0대0 무) 후 10만에서 70만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28일 가나전 이후에는 130만 명으로 폭증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여성 팬들이 '조규성 선수'가 아닌 '조규성 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연일 전세계 여성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조규성은 급증한 인기에 대해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유명해져도 나는 같은 사람일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아쉽게 패한 가나와의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득점을 상상이나 했지, 현실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영광스러운데 두 골보다는 승리를 원했다. 팬들께 죄송하고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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