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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강원도청 앞에서 영국레고랜드 추방촉구대회

기사승인 2018.12.20  1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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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유적지 훼손 책임 물어 영국여왕 화형식 거행 시도

 

 

지난 17일 오전 시민단체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상임대표 김종문, 이하 중도본부)가 강원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어 ‘강원도·멀린사·시행사인 엘엘개발 간 총괄 개발협약(MDA)’을 규탄했다.

강원도는 이날 '테마파크 멀린 직접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강원도·멀린사·시행사인 엘엘개발간 총괄 개발협약(M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도본부는 회견도중 영국여왕과 영국국기의 화형식을 거행했는데 춘천경찰의 개입으로 곧바로 중단됐다. 중도본부 회원들은 중도유적지를 훼손하는 레고랜드의 실소유주인 영국여왕과 영국을 규탄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춘천경찰에 항의했다.

중도본부 김종문대표는 “회견 전에 춘천경찰들은 상부의 강력진압 지시가 내려왔다며 회견에서 화형식을 하는 것을 만류했다.”며 “100여년 전 매국노 이완용이 나라 땅을 팔아먹었는데 문재인정부는 끝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영국에 팔아먹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멀린의 테마파크 직접 투자가 MDA 체결로 최종 확정되면, 레고랜드 코리아의 사업주체는 강원도가 최대주주로 있는 엘엘개발이 아니라 영국 멀린사로 넘어가게 된다. 엘엘개발은 그간 추진했던 테마파크 관련 설계 등을 모두 멀린사에 인계하고, 멀린사는 사업 현장에 공사인력 파견, 시공사 선정 등 사업 준비를 거쳐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0월 29일 강원도와 멀린사는 레고랜드코리아의 공사비 대부분을 한국이 투자하지만 수익 대부분인 88%이상을 영국 멀린사가 차지하기로 계약했다. 계약초기에 멀린사는 레고랜드 놀이공원을 만들기로 했으나 이번 총괄 개발협약(MDA)으로 레고 호텔, 워터파크, 씨라이프 등에 추가 투자(총 5270억원)해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4계절 체류형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당연히 그 수익의 88%를 영국 멀린사가 차지하고 대한민국은 12%를 여러 사업체들이 나누어 가지므로 대한민국에 이익보다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

춘천레고랜드 관련 발굴결과 중도에 대한민국 최대의 선사시대 도시유적이 존재함이 드러났다. 상·하중도 중 하중도만을 발굴했는데도 1612기의 거주지터와 160여기의 적석무덤이 발견되어 학자들은 지금당장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를 추진해야 하는 유적지라고도 한다. 중도를 보존하면 세계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는 이유다.

중도본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말살하는 매국사업인 레고랜드가 중단될 때까지 영국여왕의 화형식을 지속적으로 거행할 것을 천명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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