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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자

기사승인 2018.10.09  1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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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development)'을 연구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제50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에 관해 연구한 윌리엄 노드하우스 미국 예일대 교수와 거시경제학의 새 분야인 '내생적 성장' 이론을 도입한 폴 로머 뉴욕대 교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해 연구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위는 또 "이 주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긴급한 문제"라면서 "이들의 연구는 어떻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인류 복지를 향상시킬 것인가에 관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환경과 에너지, 기술 변화, 생산성 흐름에 관한 연구로, 로머 교수는 인적자본과 기술의 투입에 관한 연구로 각각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 문제를 장기 거시경제 분석으로, 로머 교수는 기술 혁신을 장기 거시경제 분석으로 각각 통합시켜 연구해왔다고 노벨위는 부연했다.

또한 로머 교수는 기술진보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내생적 성장 이론의 선구자로 2016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수석 부총재를 지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조치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분석해 온실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든 국가들에게 통일적으로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노벨위는 전했다.

로머 교수는 "많은 사람들은 환경보호에 너무 비용이 많이 들고 힘들어서 그냥 무시하고 싶어한다"면서 "하지만 성장을 지속할 기회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분명히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SEK)(약 11억2천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경제학상 수상을 끝으로 지난 1일 시작된 올해 노벨상 발표는 마무리됐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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