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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최대규모 ‘게이 퍼레이드’ 상륙...‘제13회 퀴어문화축제’

기사승인 2013.11.14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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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역대 최대규모의 ‘게이 퍼레이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다.

 

지난 2일 오후 청계천 을지한빛광장 일대(미래에셋 본사 앞)에서는 1,000여명의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단체회원, 이에 동조하는 시민들이 참가한 ‘게이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게이 퍼레이드’는 한국의 대표적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이 축제는 올해 13번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올해 축제의 슬로건으로 '퀴어 연가(가족, 연을 맺다)'로 정하고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만이 가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십대의 차량과 사물놀이, 풍물패 등을 참가했으며, 이른바 '게이 창조' 모임 회원들이 탄 승합차에는 30, 40대 남성들이 사각 수영복만 입은채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한 시간 가량 광교, 모전교, 삼일교 등 청계천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마음껏 드러낸 뒤 붉은나비합창단, 게이시대 등의 공연도 열었다.

 

이들은 오후 8시부터는 장소를 이태원의 한 클럽으로 옮겨 밤새도록 파티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0년도 이후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들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해방을, 일반인들에게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퀴어(Queer)'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세상의 모든 성 소수자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이들의 성생활 양식은 '틀린'게 아니라 조금 '다른'뿐이라고 주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도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가 열려 지난달부터 이어진 전세계적인 게이 축제가 6월 첫 주말 절정을 맞았다.

전수진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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