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라돈 침대’ 파문이 갈수록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방사선 피폭선량이 당초 발표와 달리 기준치의 9배가 넘는다는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16일 ‘대진침대 라돈 사건 집단소송’ 네이버 카페에는 집단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이 900명을 넘었고 정부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특히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에 못 미친다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기준치를 9배 이상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말을 뒤집으면서 부실 조사 논란과 함께 소비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라돈침대 사건은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라며 범정부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에 의한 방사능 피폭이 확인됨에 따라 음이온을 방출하는 제품 전반에 걸쳐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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