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로 예정돼 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북한은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 훈련인 맥스 선더 훈련을 비난하며 오늘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남한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오늘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부터 남측이 미국과 함께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한 대규모의 2018 맥스 선더 훈련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아가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한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맥스선더 훈련은 한미 양국 공군의 연례적인 합동 훈련으로, 올해에는 100여 대의 전투기가 투입되고, 미군의 F-22 전투기 8대도 참여한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우리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전통문의 내용과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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