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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예비후보 “DMZ내 글로벌 평화공존 시민교육 타운 건립“

기사승인 2018.04.26  1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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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 통일지향 평화교육 공약 발표

 

 

송주명(사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는 25일 DMZ(비무장지대)내 남북평화 교육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글로벌 평화공존 시민교육 타운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통일지향 평화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실질적인 종전(終戰)실현 및 평화협정 등으로 한반도에서 신냉전적 대립 조류는 이제 종식을 향해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남북분단의 상시적 긴장을 안고 있던 경기교육도 휴전선과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협력의 건설적 공간으로, 다양한 학교 및 시민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약배경을 설명했다.

송 후보는 “경기도가 독일 통일때 베를린과 같이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갖고 있다”며 “한반도가 평화공존체제로 전환되면 이를 내용적으로 뒷받침할 상호 교육자치 실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글로벌 평화공존 시민교육타운에는 ▲남북학생교류협력센터,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공존연수원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남북 학생 및 교육종사자들의 공동 연구와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고 집행하는 ▲평화공존교육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특히 급작스런 통일은 엄청난 혼란을 불러올 소지가 많아 민간차원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교류확대가 우선 필요하다”며 “이곳에 남북한 학생들이 공동으로 수업을 교류하면서 장기적으로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설 평화공존학교도 설치 운영하는 등 ‘남북한 평화·창의지성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그는 “평화공존학교는 남북 양 체제의 차이를 인식하고 서로 인정하는 평화교육을 기반으로 그동안 고착돼온 정치·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상호 배려와 이해, 존중의 교육공동체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학교에 필요한 교재 교구 등을 지원하는 교육 설비 및 기자재 현대화 지원사업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상설 평화공존학교는 학생교류협력센터와 함께 우선 개성시 장단군 개풍군 등 휴전선 이북과 이남의 경기지역에서 운영하고 성과를 봐서 향후 개설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와 함께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시민사회와 협력해 ▲교원의 평화교육 역량 강화와 ▲'평화·통일교육' 교과서 개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평화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송후보는 “그동안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해온 경기도는 남북의 긴장관계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받아왔다”며 “남북정상회담으로 향후 경기도는 남북의 경제협력과 교육협력의 시발점이 돼 남북공동번영을 촉진시키는 주역일 뿐 아니라 평화체제가 정착되면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관문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은 이같은 평화체제를 더욱 안정화시키는 연결고리이기도 해 통일지향 평화공존교육정책은 향후 더욱 심화·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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