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송주명 경기교육감예비후보, “초중고에 간편 조식 전면 제공”

기사승인 2018.04.17  13:45:50

공유
default_news_ad2
송주명 경기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가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경기도 안산시 고잔역에서 안산 화랑 정부합동분향소까지 시민단체들과 함께 행진하며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는 16일 “아침식사가 아이들의 성장 발달은 물론 지적 능력 향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부도 잘하는 창의지성 인재 육성의 전제조건인 아침 간편식을 도내 초중고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아동 청소년기의 아침 결식은 영양상의 불균형을 초래할 뿐 아니라 비만을 유발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국내외 연구결과 밝혀졌다”며 “반면 아침을 먹는 학생들의 경우 학습능력 향상과 건강증진 등 긍정적 효과가 학계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아침결식 아동이 늘어나면서 학습능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4.5%였던 경기도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6년 28.8%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샌드위치나 김밥 주먹밥 등 균형있는 영양을 고려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이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위원회와 학생자치회내 교육급식부 운영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침급식은 비용에 비해 효과가 크다는 인식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2년 경기도 교육청과 2009~2013년 서울시교육청의 굿모닝 아침밥 클럽 2014년 농림식품부 등의 시범사업이 시행되기도 했으나 예산 문제등에 부딪혀 더 이상 진척되지 못했었다.

경기도의 경우 아침급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끼당 2500원 가량으로 잡았을 때 대략 연 50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송 후보는 “아침 결식으로 인한 청소년 비만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용이 지난 2005년 3조431억원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6조7695억원으로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정부 예산을 유치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아침급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쌀재고도 1970년대 이후 역대 최고치인 351만톤으로 쌀보관에 따른 비용과 쌀소비 운동 비용도 급식운용예산으로 충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침급식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후보는 “출산률 저하 등으로 현대인들이 소수의 자녀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방치하면서 아침 결식률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전시물과 학습자료 등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