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모삼종)는 17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소외된 독거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완주군 사회단체 등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완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수홍), 봉동로타리클럽(회장 이근우),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이희봉) 등과 연계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흥겨움을 위한 문화공연, 건강을 위한 돋보기 맞춤, 수지침, 귀반사, 우울검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또한, 이날 음식은 완주군지역사랑봉사단(단장 국인숙)이 준비한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영양 삼계탕이 어르신들의 입맛을 살리고 기력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용진읍에서 오신 한 어르신은“내 부모 대하듯 자상하게 아픈 곳도 살펴주고, 따뜻한 삼계탕도 대접 받으니 기운이 절로 난다”며 봉사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이서면에서 오신 정옥녀(92) 할머니께서도 쌀 한 포대를 받으시고 즐거워 하십니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더불어 모두가 다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게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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