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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성현 논산시장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담고, 세계를 품자”

기사승인 2023.01.05  2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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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무식 가져… 희망찬 새해 다짐

 

백성현 논산시장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2일 오전 국민체육센터에서 ‘2023년 계묘년 시무식 행사’를 갖고 희망찬 새해 다짐을 함께 나눴다.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700여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 행사는 개식 의례와 신년사 떡 케이크 절단식,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년사를 전한 백 시장은 “2023년 새해, 지역이 지닌 가치와 여러분이 가진 열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흔들어 세계를 담고 품는 논산으로 거듭나자”는 웅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논산에 닥친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사회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는 군과 교육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며, 2023년은 부흥의 원년이 될 것”아울러“공직사회 구성원 모두가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삶 속으로 먼저 헤엄쳐 들어가는 적극적인 소통 행정에 임해달라”는 당부도 함께 덧붙였다.

이어 백 시장과 직급별 직원대표들이 나서 희망의 떡 케이크를 자르며 공직사회 내 화합의 의미를 다졌다. 시립합창단은 조화로운 목소리로 울림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계묘년 한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1월 1일자로 새롭게 논산시 부시장직에 앉게 된 김태우 부시장의 취임행사도 열렸다.

김 부시장은 “논산시민을 사랑하고, 시민의 대표인 백성현 논산시장님을 존경하고, 시민행복을 위해 힘쓰는 모든 공직자분들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시무식 자리에 모인 공직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대의 뜻을 전했다.

■ 신년사 원문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논산시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을 마무리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희망으로 기다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여건에도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변함없는 신뢰로 시정을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는 민선 8기가 새롭게 출범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더 크고 강한 논산, 더 행복한 시민 시대를 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의 불편함은 낮추고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시정 방향을 결정하고 신속한 조직개편으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고자 했습니다.

시민행복시대의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선행해야 했던 과제는 민생안정을 통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육군훈련소의 영외면회를 재개하고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함으로써 지역 상권은 다시 활력을 찾았고 위축된 소비심리는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CJ제일제당과의 행복상생협약과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 협약은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었고,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과 19개국 월드옥타 회원이 참여한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국방 친화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1,200억 원의 투자협약과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과 친선교류를 진행하여 대한민국 군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도 맞이하였습니다.

강경 젓갈과 상월 고구마 축제의 통합 개최는 지역축제의 융복합 혁신모델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대한민국 유교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방소멸대응 기금 190억 원을 활용하여 공공산후조리원, 논산산단 청년 행복주택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의 터전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민 행복을 위한 이러한 노력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과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표창,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과 아울러 재정 인센센티브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논산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매력 있는 도시입니다.

더 크고 더 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 역시 부족함을 채우고 겸손한 자세로 명예로운 논산시장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시민 행복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정발전과 지역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밝아오는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2일

논산시장 백성현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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