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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퇴직예정자들 “완주로 귀농귀촌 할까?”

기사승인 2022.07.27  1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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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계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 관심

전북 귀농귀촌 인구 1위 완주군이 국방부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열어 큰 관심을 끌었다.

26일 완주군은 최근 3일간 국방부 퇴직예정자 1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관과 연계한 은퇴예정자 대상의 귀농귀촌교육은 완주군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농업농촌활력정책을 소개하고 선배 귀농귀촌인의 사례발표와 농가 및 마을 공동체 견학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모악산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인 해피스테이션에서 지역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접하며 농업과 밥상을 함께 살리는 완주 로컬푸드의 가치를 직접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체계화된 로컬푸드 시스템이 완주 귀농귀촌의 강점으로 여겨진다”며 “퇴직을 앞두고 고민이 많던 시기에 완주군 귀농귀촌 교육을 참가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현장마다 완주로 귀농귀촌하신 분들의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완주군은 앞으로도 기관과 연계한 귀농귀촌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등 은퇴자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민 유치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3644가구, 4906명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 1만5944가구 중 약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북도내 압도적 1위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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