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일환으로 ‘소수다의 서재’ 꾸며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과 완주군중앙도서관은 21일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도서 70여 권을 5월 31일까지 완주군청 로비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인 ‘나로부터 시작되는 문화다양성, 완주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계, 인권, 장애, 차별과 편견, 동물권 등 완주군중앙도서관이 북 큐레이션한 7개 주제의 도서 50여 권과 완주문화다양성발굴단 ‘소수다(소수를 지키는 다수)’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추천한 도서들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기존의 관람형 도서 전시 방식을 벗어나 잠깐이라도 머물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아늑한 서재 컨셉으로 조성하였으며, 관람객들이 스스로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작은 코너도 준비돼 있다. 추천도서를 읽은 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완주문화다양성 #존중의가치 #소수다의서재)와 함께 한줄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이번 ‘소수다의 서재’ 전시가 책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름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 도서관팀과 함께 문화다양성의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