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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내년 수출 6% 증가 전망…반도체·바이오헬스 주도"

기사승인 2020.12.02  15: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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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자간담회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에 수출이 플러스 성장을 하고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반도체 수출이 디지털 경제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늘어나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무협산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에 따르면내년 수출은 6.0% 증가한 5천382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천901억 달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및 부품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수출도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석유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회용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와 백신, 방역물품 등의 수출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 증가에도 액정표시장치(LCD)의 국내 생산 감소로 내년 수출이 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주 무협 회장은 "올해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한국은 홍콩과 같은 중개무역국을 제외하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들어 수출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회복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지속, 디지털 무역 가속화 등의 글로벌 무역환경 추세를 반영해 사업방향을 비대면, 민관협력, 현장맞춤 등으로 정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수출 성장과 활력회복을 위해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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