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7일 신안지역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본격화를 위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협의회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 한전과 각 발전사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공동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주민 이익 공유 방안 및 정부 정책 마련,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지자체와 한전, 발전사 사장단이 함께 모인 첫 자리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지자체와 발전사 간 자율적인 협력 강화라는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 협의회를 통해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발전사, 제조업체 등 모든 주체와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단지로는 세계 최대인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꼭 성공시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을 글로벌 수소산업의 메카로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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