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예술축제인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프린지 페스티벌을 송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프린지 페스티벌, 빛고을 프린지 투어, 광주 국제거리예술축제 등 축제 다변화를 모색하며 공연의 질을 높이려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축제로 변경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지속하면 프린지 페스티벌과 빛고을 프린지 투어는 공모 66개, 초청 12개 등 78개 단체 공연을 녹화 영상으로 선보이고 광주 거리예술축제는 10월 30일부터 7일간 소규모 행사로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78개 중 51개(65%)는 지역 단체로 총사업비 10억600만원 중 장비업체, 행사 지원인력 등 대부분 예산을 지역 업체에 집행한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올해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주제를 '전환'으로 정했다"며 "축제의 새로운 전달 방식인 온라인을 통해 물리적 거리는 유지한 채 정서적 거리는 좁히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치유하고 용기를 얻는 힐링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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