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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발생 현황] 국내 신규 확진자 299명 "깜깜이 환자" 초비상

기사승인 2020.08.30  14: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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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늘어 누적 환자수 1만9천69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323명이 됐다.

지난 14일 이후 두자리수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299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수가 19,699명(해외유입 2,81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를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83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4명, 경기 77명, 인천 12명 등 203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대구가 3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8명, 경남 7명, 부산·대전 각 6명, 충북·충남 각 5명, 경북·울산 각 3명, 광주·강원·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수가 1018명으로 1천명을 넘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감염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관악구 무한구(九)룹 관련(72명), 서울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 관련(34명), 노원구 빛가온교회(20명), 경기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18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방대본 발표와 별개로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3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파경로가 오리무중인 '깜깜이'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확진자' 증가는 우리 모두가 누구도 예외 없이, 일상 공간 어디서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경각심, 치열하고 철저한 실천만이 감염병 확산의 질주를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 전체 사례 중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사례의 비중은 8월 둘째 주(9∼15일) 7.1%, 8월 셋째 주(16∼22일) 16.9%, 넷째 주(23∼28일) 31.9%로 대폭 늘었다.

서울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9월6일까지 1주간을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선포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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