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안철수의 박원순 '등돌리기' 비난 자초하나

기사승인 2020.07.11  15:03:25

공유
default_news_ad2
지난 2011년 8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박 시장 지지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안 대표는 11일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면서도 "지금 이 나라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박 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 지지자들은 "이는 안 대표의 짧은 단견"이라면서 "정치적 사회적 지지여부와는 별개로 고인의 슬픔을 나누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앞서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유력 무소속 후보로 거론됐지만, 박 시장과 후보 단일화 뒤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조문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일부 당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를 찾을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다시 보류하고 여론 추이를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ad37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